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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제약사들 1사분기 실속없는 장사...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 감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올해 1분기 국내 제약사들이 매출액을 증가에는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실익을 얻지는 못했다.특히 매출 상승의 덕을 본 기업이 있는가 하면 적자로 전환한 기업도 있어 기업간 희비도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올해 1분기 상장제약사들이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16일 메디칼타임즈가 상장제약·바이오 기업 80개사(지주사 등은 제외)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우선 80개사의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은 8조 245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7조 4237억원에 비해 11.07% 증가했다.반면 영업이익은 603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7336억원에 비해 17.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매출 증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1분기에도 제약사들 외형성장은 성공…59개사 매출 증가이에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개별적으로 분석해 보면 우선 분석 대상이 된 80개사 중 59개사는 매출이 증가했으며, 매출이 감소한 기업은 21개사에 불과했다.매출이 증가한 기업 59개사 중 36개사는 전년대비 두자릿수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을 파악된다.특히 위더스제약은 1분기 매출 259억원으로 전년대비 62.84% 매출이 증가했고, 비보존제약이 198억원으로 전년대비 45.38%, 하이텍팜이 191억원으로 전년대비 43.01% 증가해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또한 파마리서치, 동구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경보제약도 30% 이상의 증가했으며, 메디톡스, 대원제약, 셀트리온, 국전약품, 진양제약, 삼아제약, 경남제약, 테라젠이텍스, 경동제약 등도 20% 이상의 증가했다.주목할 점은 분기 매출액이 500억원을 넘는 기업 중에는 매출이 감소한 기업이 3개사에 불과했으나 500억원 미만 기업 중에서는 18개사에 달해, 상대적으로 중소제약사에서의 매출 감소가 더 두드러졌다.개별 기업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9469억원으로 1분기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셀트리온이 736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여기에 유한양행이 4445억원, 광동제약이 4124억원, 한미약품이 4036억원으로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이어 종근당이 3615억원, GC녹십자가 3568억원, 대웅제약이 3357억원, 보령이 2336억원, HK이노엔이 21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0위권 안에 들었다.아울러 동국제약이 1968억원, JW중외제약이 1805억원, 제일약품이 1704억원, 대원제약이 1583억원, 동아에스티가 1553억원, 일동제약이 1511억원, 휴온스가 1477억원, 한독이 1287억원, 동화약품이 1188억원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분기 매출이 500억원을 넘어선 기업으로는 셀트리온제약이 969억원, 일양약품이 784억원, 파마리서치가 747억원, 휴젤이 743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731억원, 삼진제약이 725억원, 안국약품 657억원, 영진약품이 649억원, 동구바이오제약이 642억원, 경보제약이 626억원, 환인제약이 616억원, 테라젠이텍스가 606억원, 하나제약이 570억원, JW생명과학이 553억원, 메디톡스가 545억원, 삼일제약이 542억원, 신풍제약이 540억원, 에스티팜이 517억원 등이었다.■ 영업이익은 감소세 두드러져…증가한 기업은 30개사 불과이와함께 제약사들의 1분기 매출 순항에도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 눈에 띈다.80개사 중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30개사에 불과했으며 5개사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하이텍팜, 경보제약, 비보존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일동제약 등이다.반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22개사, 적자를 지속한 기업은 13개사였고, 적자로 전환한 기업이 10개사에 달했다.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대화제약, 알피바이오, 비씨월드제약, 폴라리스AI파마(구 에스텍파마), 메디톡스, 명문제약, 알리코제약, 제일약품, 바이넥스, 동아에스티 등이었다.다만 적자를 지속한 기업은 경남제약, 경동제약, 씨티씨바이오, 부광약품, 조아제약, 삼성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일성아이에스(구 일성신약), 신풍제약, 메디포스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이중 신풍제약, 경동제약, 부광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삼성제약 등은 적자폭을 다소 줄였다.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 중에서는 영진약품이 5억원에서 46억원으로 755.47% 증가해 가장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위더스제약이 8억원에서 29억원으로 전년대비 254.28%, HK이노엔이 56억원에서 172억원으로 전년대비 205.97% 증가했다.또한 JW신약은 28억원으로 전년대비 180.53%, 국제약품은 33억원으로 전년대비 167.46%, 유유제약은 46억원으로 전년대비 136.47% 증가해 100% 이상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유한양행은 5억원으로 전년 226억원에 비해 97.45%, 또 지난해 말 합병한 셀트리온은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전년 1824억원에 비해 91.54% 감소해 큰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이외에도 동성제약이 1억원으로 전년대비 88.24%, CMG제약이 1억원으로 전년대비 85.08%, 셀트리온제약이 36억원으로 전년대비 61.39% 영업이익이 감소해 50% 이상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개별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매출에 이어 1위를 기록했고, 한미약품이 전년대비 27.92% 증가한 766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여기에 종근당이 308억원, 대웅제약이 296억원, 파마리서치가 266억원, JW중외제약이 262억원, 휴젤이 239억원, 동국제약이 210억원을 기록해 분기 영업이익 200억원을 돌파했다.뒤를 이어 HK이노엔이 172억원, 광도에약이 170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68억원, 보령이 163억원, 셀트리온이 154억원, 대원제약이 149억원, 삼아제약이 114억원,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106억원, 대한약품이 101억원으로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한편 순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증가한 기업은 25개사에 불과했으며 영진약품, 하이텍팜, CMG제약, 경보제약, 경동제약 등 5개사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반면 21개사는 전년대비 순이익이 감소했으며, 13개사는 적자가 지속됐고, 15개사는 적자로 전환했다.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씨티씨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일성아이에스, 비보존제약, 일동제약, 한독, 부광약품, 신풍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삼성제약, 메디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등이었다.또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동성제약, 알피바이오, 폴라리스AI파마, 명문제약, 대화제약, 메디톡스, 비씨월드제약, 조아제약, 삼일제약, 알리코제약, 경남제약, 제일약품,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바이넥스, 동아에스티로 확인됐다.
2024-05-17 05:30:00제약·바이오

몸집 불리던 경남제약 지속되는 적자에 '급브레이크'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경남제약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진행했던 사업들을 대폭 축소하며 경영 효율성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지난 3년간 영업손실이 지속되면서 운영 자금 확보와 경영 실적 개선이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다각화에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경남제약이 최근 경남제약스퀘어의 흡수합병에 이어 엔터파트너지의 지분 매각에 나서며 운영자금 확보와 경영효율성 제고에 나섰다.15일 경남제약은 타법인 주식 및 출자 증권 양도 결정을 공시했다. 현재 보유 중인 엔터파트너즈의 주식 일부를 매각해 운영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경남제약은 이를 통해 총 230억원에 알에프텍과 바이오나노테크놀로지, 특수관계인인 이경숙 씨에게 지분을 매각하고 엔터파트너즈는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도 단행할 계획을 밝혔다.이후 경남제약의 지분은 9.66%만 남게되며 최대주주는 알에프텍으로 변경될 예정이다.이번에 지분을 매각한 엔터파트너즈는 경남제약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2023년 3월 경영권을 인수한 곳이다.하지만 운영 자금에 비상이 걸리면서 인수 한지 불과 1년여 만에 이를 다시 매각하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경남제약의 경영 효율화 전략은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경남제약스퀘어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합병을 통해 경남제약은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및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이달 흡수 합병을 결정한 경남제약스퀘어 역시 경남제약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2022년 2월 설립한 자회사다.사업다각화를 목표로 추진했던 일들에 모두 제동이 걸린 셈. 이는 결국 경남제약의 최근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경남제약은 지난 2021년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실제로 경남제약은 2020년 매출 709억원에서 2021년 646억원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이 과정에서 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이후 2022년에는 매출 590억원으로 영업손실의 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33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특히 2023년에도 매출은 684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6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은 오히려 커진 상황이다.결국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영업손실이 지속되면서 운영 자금에 대한 불안정성이 커지자 다각화를 포기하고 경영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이를 위해 경남제약은 올해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도 경영효율성 제고를 내세우며 조헌정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홍상혁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번 흡수합병 및 주식 매각을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 경남제약이 이익 구조를 개선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제약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4-16 05:30:00제약·바이오

간해독제 헤파멜즈주 임상재평가 돌입…효과 입증될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화제약의 헤파멜즈주지난해 5월 임상재평가 대상에 이름을 올린 한화제약의 헤파멜즈주가 실제 임상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L-아스파르트산-L-오르니틴 단일제(주사제)에 대한 허가사항 변경명령 사전예고를 진행했다.이는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에서 '약사법' 제 33조에 따라 해당 제제에 대한 의약품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해당 업체에서 제출한 의약품 재평가 자료(임상시험계획서)에 대한 검토결과를 토대로 해당 품목의 허가사항(효능·효과, 용법·용량)을 같은 법 제76조제1항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8조제3항제3호에 따라 변경명령할 예정이다.해당 사전예고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허가사항 변경명령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이번 사전예고에 대상이 된 L-아스파르트산-L-오르니틴 단일제(주사제)는 한화제약의 '헤파멜즈주'다.당초 해당 품목에 대해서는 품목갱신과정에서 유효성 입증에 대한 고심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5월 임상재평가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결국 약 1년 7개월여만에 실제 임상에 돌입하게 된 것으로 이번 임상 재평가 결과에 따라 효능·효과 및 용법·용량이 확정될 예정이다.우선 효능·효과의 경우 기존의 간염, 간염 후유증, 간경변 등 중증의 간질환 해독의 보조치료를 그대로 입증한다는 방침이다.용법·용량의 경우 기존에는 100mg/mL에 대해서 치료초기 1주일간은 L-아스파르트산-L-오르니틴으로서 1일 1 g(2앰플)씩 정맥주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용량은 3 ~ 4주 계속 할 수 있으며, 또는 주사와 경구요법을 격주로 사용할 수 있다. 중증에는 1일 2 g(4앰플)으로 증량할 수 있다.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는 내용이었다.하지만 이번 변경명령에 따라 100mg/mL에 대해 중증의 간질환 환자에게 L-아스파르트산-L-오르니틴으로서 1일 2g(4앰플)씩 7일간 정맥주사로 정리 됐다.또한 해당 사항들에는 ☆국내임상시험결과 추가제출(의약품 재평가 진행 중)이 추가된다.한편 해당 품목과 함께 임상재평가 대상에 이름을 올렸던  대한약품공업의 '에스빅스주(P-아미노메칠안식향산)'와 경남제약의 '링거라이트액'의 경우 각기 다른 결과를 받아들였다.대한약품공업의 '에스빅스주(P-아미노메칠안식향산)'의 경우 임상재평가 대상에 이름을 올린 이후 지난해 8월 자진취하를 선택했다.반면 경남제약의 '링거라이트액'의 경우 임상 현장의 필요성 등이 인정되며 문헌 자료에 따라 유효성이 입증됐다.
2023-12-08 11:46:25제약·바이오

코로나 백신 ‘콜드체인’ 유치 경쟁...대박일까 독박일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전 국민 무료 접종을 예고하는 등 국내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덩달아 국내 제약사들도 바빠지고 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을 보관‧유통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이 주목을 받으면서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 전문 계열회사인 용마로지스 안성허브센터 모습이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주요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 백신 보관‧유통을 담당할 업체 선정을 앞두고 운송시기, 콜드체인 기준 등 가이드라인 마련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 결과, 아직까지 국내 제약사들에 코로나 백신 유통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전달하지는 않은 상황. 하지만 콜드체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준비에 서두르고 있다. 여기서 콜드체인이란 이동구간 중 저온을 유지하며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 모더나 등에서 개발한 RNA 백신은 안정성이 좋지 않아 초저온 상태의 콜드체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영하 70℃ 수준의 초저온 콜드체인을 통해 유통돼야 하고, 모더나 백신 역시 영하 20℃에서 보관하는 게 원칙이다. 이 가운데 백신의 보관과 유통을 책임질 국내 업체로는 현재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자회사인 용마로지스와 GC녹십자랩셀이 꼽힌다. 용마로직스의 경우 이미 백신 품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통할 수 있는 정온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의약품 및 백신의 정온 배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규정’ 중 제품표준서, 의약품 보관조건에서 규정한 실온(1~30도), 상온(15~25도), 냉장(2~8도), 냉소(1~15도)의 조건대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배송하는 것이다. 녹십자랩셀도 유력한 콜드체인 후보로 꼽힌다. 이미 혈액팩과 검체들을 전국 각지로 운송하면서 콜드체인 경험을 쌓았다. 코로나 검체 긴급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온도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밖에 아이큐어는 글로벌 콜드체인 전문 기업 브링스글로벌 한국지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경남제약도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기업인 한울티엘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국내외 콜드체인 시장 참여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콜드체인 저장용기 제약업계는 이를 두고 올해 전 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따른 보관‧유통이 이슈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제약사인 A기업 관계자는 "현재 국내사들은 코로나 백신의 국내 위탁 생산과 콜드체인으로 불리는 백신 보건 및 유통을 어떤 기업이 선점할 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사"라며 "코로나 상황에서의 큰 먹거리로 여기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콜드체인 시장에 참여하는 제약사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한달여 앞둔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호소한다. 더구나 지난해 하반기 독감백신 전 국민 접종 당시 발생한 불량 유통 사태로 인해 까다로운 기준을 정부가 제시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B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보건당국이 국내 코로나 백신 유통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지 않아 솔직히 답답하다"며 "일단 발표를 앞둔 가이드라인을 예상하고 시스템 구축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다만 백신 보관과 유통을 책임진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입찰 방식으로 정부가 콜드체인 업체를 선정한다면 수익은커녕 자칫 지난해 독감백신 불량 유통 사태 후폭풍으로 무거운 책임감만 떠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1-01-13 05:45:56제약·바이오

녹십자 '비맥스 메타' 광고대상 수상...파격문구로 주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GC녹십자 비맥스 메타정은 자세한 설명의 생략을 컨셉으로 잡아 호평을 받았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한마디 말로 GC녹십자의 '비맥스 메타'가 광고계를 평정했다. 메디칼타임즈·데일리팜이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 대상' 영예는 GC녹십자에게 돌아갔다. 신설된 PR 대상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선정됐다. 2020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 시상식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2020 광고·PR 대상에는 인쇄 및 라디오, 인터넷, TVCF, PR 등 5개 부문 총 40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900여 명의 약사들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와 전문심사위원들의 강평으로 이뤄졌다. 전문심사위원은 이시훈 전 한국광고학회장(계명대 광고홍보학 교수)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제약바이오협회 광고심의위원회 위원인 정재훈 삼육대약대 교수와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가 전문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시훈 전 학회장은 심사평에서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났다 할 만큼 일상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각 부문별 대상은 심사위원 전원의 추천을 받은 우수한 작품이 꼽혔다"고 전했다. 광고부문 대상을 받은 GC녹십자의 비맥스 메타는 '좀 아는 사람들의 고함량 비타민B'라는 슬로건과 함께 김성모 화백의 만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효능을 내세운 기존 광고와 달리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는 파격이 오히려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는 평. 이에 심사위원 전원의 추천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류지수 GC녹십자 전무는 "3년 전 비맥스 인지도가 낮을 당시 소비자의 궁금증을 높여 약국에서 우리 제품을 찾는 것을 목표로 광고를 시작했다"라며 "소비자와 약사님들의 사랑으로 올해 비맥스 매출이 3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약사에게 더욱 다가가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박정우 동아제약 상무, 이정석 메디칼타임즈 대표, 류지수 GC녹십자 전무, 김태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 15개 작품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TV CF 부문에서는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 ▲한국메나리니 더마틱스 울트라 ▲경동제약 그날엔 등 3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부문에서는 ▲삼진제약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동국제약 오라메디 3개 작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인쇄·라디오 부문에서는 ▲동화약품 기업광고 ▲제일헬스사이언스 케펜텍 핫에게 각각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작에게는 트로피와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올해는 광고부문과 더불어 PR 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PR부문은 한해 우수한 기업홍보 및 사회공헌을 한 활동을 뽑는 부문이다. 신설된 PR부문 대상으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활동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를 넘어 조선족 사회 단합을 도모하고, 그들의 고국인 한국의 얼과 문화를 계승, 잊히던 한국의 말과 글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대상 수상자는 트로피와 500만원 상금을 받았다. 김태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는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는 저희 회사가 2002년부터 약 20여년간 지속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이 아이들이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동시에 습득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라며 "뜻깊은 행사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300만원 상금이 주어지는 PR부문 최우수상으로는 ▲비아트리스 한국법인 '2020 따뜻한 발걸음 캠페인' ▲한국노바티스 'COPD 질환 홍보 캠페인' ▲한국애브비 Ontact CSR이 선정됐다. 약사 900여 명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특별상 부문에서는 총 5편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2020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 시상식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먼저 동아제약 박카스가 대상 수상작에 선정,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박정우 동아제약 상무는 "최근 지속가능한 경영에서 환경 이슈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고, 박카스 역시 환경 이슈를 다룬 바 있다"라며 "앞으로도 동아제약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잘 인식해 하루빨리 우리가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약사선정 특별상 부문 최우수상은 ▲종근당 벤포벨 ▲보령제약 겔포스엠 ▲한미약품 기업PR ▲경남제약 레모나가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에게는 트로피와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PR 대상은 제약산업과 의약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광고 홍보인을 격려하고, 일차 광고소비자인 약사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광고 제작을 고무시킨다는 취지로 지난 2013년 출범한 행사다. 해를 거듭하며 제약업계 광고홍보인들이 참여하는 소통과 교류, 화합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날 이정석 메디칼타임즈 대표는 "코로나19로 기존 계획했던 장소가 아닌 본사에서 수상자만 모시게 되었다"라며 "어려운 발걸음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부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이 영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시상식을 축하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온라인 축사에서 "광고홍보대상은 의약품 가치를 높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광고홍보인을 격려하기 위한 뜻깊은 상"이라며 "진정으로 의약품의 가치를 표현하는 광고홍보인에게 힘이 되고 산업계에서도 의약품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영신 KRPIA 부회장은 "제약바이오업계가 한해의 광고홍보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장"이라며 "우리 업계가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은 "기업에서 광고홍보 업무는 단순히 제품홍보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오늘 시상식이 업계 발전에 작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21 05:45:55제약·바이오

식약처, 100억원 대 리베이트 혐의 동성제약 압수수색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이어 경남제약이 상장 폐기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동성제약까지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약품 납품 대가로 의‧약사에게 100억원 대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 17일 동성제약을 압수수색했으며 해 판촉비 등 회계 장부를 확보했다. 식약처의 압수수색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 10월 동성제약을 포함한 5개 제약사가 270억원대 규모로 불법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해 의사와 약사에게 지급했다는 사실을 식약처와 서울지방국세청에 전했다. 이에 따라 동성제약뿐 아니라 감사원으로부터 적발된 나머지 4개 제약사에 대해서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약업계는 삼바 쇼크와 경남제약 상폐에 동성제약 압수수색까지 연이은 직격탄에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동성제약은 신호탄일 수 있다. 식약처가 이미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제약사 명단까지 쥐고 있다면 수사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발사르탄 사태부터 가뜩이나 힘든 일이 많았는데 연말까지 악재가 터지고 있다. 아마 내년 초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악재는 제약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성제약이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동성제약(002210)의 주가는 18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21.88%(422원) 떨어진 1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제약사 IR 담당자는 "연말 연초에는 산타 랠리라고 할만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고 지난해만해도 제약주들이 톡톡히 혜택을 봤다"라며 "그러나 올해는 미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특히 제약주의 경우 분식회계와 불법 리베이트 등 투자심리에 부정적 키워드들이 강하게 각인돼 당분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18-12-18 10:36:41제약·바이오

경남제약 상장 폐지 결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4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경남제약의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15 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와 개선 기간 부여 등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매출 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돼 과징금 4000만원을 비롯해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받았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에 대해 경남제약 소액주주연대는 상장 폐지를 막고자 신규 경영진에 대한 경영 신임서를 최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방어에 실패했다.
2018-12-14 21:53:53제약·바이오

2018 제약산업 광고대상, 대원제약 '콜대원' 영예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좋은 브랜드 이미지는 성공보다 앞선다." 올해 TV CF 및 인터넷 등 부문 총 36개 출품작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대상의 영예는 대원제약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에게 돌아갔다. 메디칼타임즈와 데일리팜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제6회 '2018년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대상(KPIAA) 시상식'이 지난 1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렸다. 제약산업 광고 대상은 2013년 제약산업과 의약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주는 광고 홍보인을 격려하고 일차 광고 소비자인 약사들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광고 제작을 고무시키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무엇보다 국내 제약산업 이미지를 바로 잡고 의약품의 올바른 가치 표현 등으로 국민들과의 접점을 형성하는 홍보·광고인들에게 힘을 불어 넣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매년 연말 의약품에 정확한 메세지를 담아내고자 불철주야 노력했던 제약 광고·홍보인들이 주인공으로 한 자리에 섰다. 이날 시상식에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을 비롯한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이사장 등 제약업계 홍보인 200여 명이 자리했다. 메디칼타임즈·데일리팜 이정석 대표는 축사를 통해 "단순히 1등보다는 1등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작품에도 많은 축하가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소박하고 따뜻한 행사를 만들겠다며 시작한 광고 대상이 어느덧 6회를 맞았다.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의약품에 활력의 옷을 입혀주고 있는 제약 광고 홍보인들의 흘린 땀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브랜딩 전문가로 참석한 한국이미지경영학회 박서연 부회장(국회 보건복지회 자문교수)은 강연을 통해 "좋은 이미지는 성공보다 앞선다. 자신을 브랜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성공하는 조직의 비밀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상품을 팔지말고 매력을 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200여명 약사 온라인 투표 및 전문 심사위원 참여, 36편 출품작 접전 시상식은 총 36편 출품작과 관련 TV CF 및 인터넷, 인쇄, 라디오 등 4개 광고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상작은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1200여명의 약사들의 온라인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강평을 통해 선정됐다. 심사에는 이시훈 한국광고학회장을 위원장으로 정재훈 교수(제약바이오협회 광고심의위원회 위원), 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상무 등 전문위원이 맡았다. 올해 광고(프로덕트) 부문은 전통 강자인 우루사, 콜대원, 활명수, 레모나, 박카스, 타이레놀, 화이투벤, 아로나민골드, 케토톱 등 국내·외자사 34개 품목이 각축전을 벌였다. 그 가운데 22편이 TV CF 부문에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2018년도 광고 대상을 거머쥔 콜대원 광고는 특이한 춤과 함께 "짜라~"를 외치면 독한 감기가 떨어져 나가는 내용이다. 광고 중 "짜라"는 마다가스카르어로 '최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원제약은 짜먹는 제품이 가진 특장점과 편의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차별적인 기획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 대원제약 이정희 이사(좌) 메디칼타임즈·데일리팜 이정석 대표. 수상자로 나선 대원제약 이정희 이사는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79% 성장하는 결과를 얻었다"며 "대원제약은 콜대원을 론칭하면서 지난 4년간 파우치형의 액상 감기약으로서 한결같은 메세지를 전달해왔다. 뚝심을 가지고 광고 마케팅을 지원해오신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훈 한국광고홍보학회장은 "대상을 차지한 대원제약 콜대원은 '짜요'라는 간결한 카피를 통해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특성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보 전달력과 트렌드를 반영해 완전히 새로운 컨셉을 만든 광고들이 돋보였는데 특히 홍보 부문도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통합 마케팅 활용 전략들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감사패를 받은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좌)부터 인터넷 라디오 인쇄 부문 최우수상 신신제약 김상경 상무·이니스트바이오제약 고기현 이사·대웅제약 류재학 본부장·유한양행 최정욱 마케팅팀장 및 특별상 동아제약 박정우 상무·동국제약 구본진 실장·일동제약 이광현 상무 3편 수여 모습. TV CF 부문 최우수상은 ▲경남제약 레모나·동화약품 활명수·한국다케다제약 액티넘·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 13이 안았다. 인터넷 부문 ▲신신제약 무조무알파·이니스트바이오제약 라라올라액, 라디오 부문에는 ▲대웅제약 우루사, 인쇄 부문 ▲유한양행 유한비타민C 1000mg 등 총 8개 작품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TV CF 부문 최우수상 경남제약 유은하 상무·동화약품 김대현 이사·한국화이자제약 김희진 부장·한국다케다제약 배연희 상무. 이와 함께 약사 1200명의 투표로 선정된 특별상은 ▲동아제약 박카스 ▲동국제약 치센 ▲일동제약 아로나민 등 3편이 수상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인을 비롯한 제품이나 기업, 협회 등에는 모두 브랜딩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약산업이 대한민국의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굳세게 달려 나가는데 있어 이 자리에 모인 제약 광고인들에 격려와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은 제약산업 광고대상 시상식 감사패를 받았다.
2018-12-12 06:00:57제약·바이오

제약 인사담당자가 뽑은 채용 키워드는 '○○·○○'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의 채용 문턱을 넘기 위한 키워드는 무엇일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인재상은 '소통·협력'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와 관련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45개 기업의 인사실무자들이 이같이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소통·협력'은 가장 많은 인사실무자들이 꼽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인재상으로, 15.9%(복수응답)를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로 '전문성'(15%)과 '미래지향성'(14.5%)이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문제해결능력'(11.2%)과 '지속적 자기계발'(10.73%)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9.44%)에는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는 인재', '도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재' 등 인성을 중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직원 신규채용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에서는 일자리 정책의 개선과 지속적인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업계 한 인사담당자는 "정부가 고용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집행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채용확대로 연결되기 어려운 정책이 포함돼 있다"며 "이에 대한 의견수렴 및 보완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담당자는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장기재직 유도정책이 많아졌으면 한다"면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3년형 같은 경우 대상자 조건이 완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토로하는 건의사항도 줄을 이었다. 한 응답자는 "중·소 제약기업에서는 R&D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중소기업 R&D지원 인력에 대한 물적 보상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지원자들의 직무이해도를 높이는 교육프로그램과 공개 및 수시 채용 지원자들과의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며 "정부지원으로 중견기업을 위한 공통 교육과정을 많이 개설해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 메디톡스, 한미약품, GC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기업은 9월 7일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포함한 세부적인 채용절차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채용박람회 현장에서는 단순 채용 상담뿐만 아니라 채용 과정의 일환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접수받는다.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샤페론, 셀비온, 아이큐어, 유영제약, 유유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성신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코아스템, 퍼슨, 폴루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JW중외제약, SCM생명과학 등 총 28개 기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나아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체들은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샤페론, 셀비온 등 당초 4군데에서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비씨월드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양약품, 퍼슨, SCM생명과학등 총 13곳으로 확대됐다.
2018-08-30 17:20:18제약·바이오

횡령·불성실공시·회계 논란…제약계 윤리경영 몸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잇단 제약계의 경영 리스크가 제약바이오 섹터의 불확실성 증대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분식 회계 논란뿐 아니라 횡령·배임, 주가 조작 혐의, 불성실 공시 등이 한 데 겹치면서 심리적인 위축에 따라 제약/바이오업종의 투심이 가라앉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유전자진단제품 전문업체 파나진은 박준곤 전 각자 대표이사의 배임 혐의에 대한 상고 기각 내용을 공시했다. 박준곤 전 이사는 운영하던 중국 회사에 12억 8천만원 가량의 자금을 임의로 송금한 혐의로 2015년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고 항소했다. 이에 법원은 올해 6월 배임죄에서의 임무위배행위와 경영판단의 원칙, 이득액 산정, 재산상 손해의 발생, 고의, 불법이득의사에 관한 법리를 오해 하거나 채증법칙 위반, 이유모순, 심리미진 등의 위법이 없다고 판단해 상고를 기각했다. 경남제약도 경영 윤리 및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경남제약은 주가 부양 등을 목적으로 가공 거래를 통해 매출액 및 매출채권을 과대계상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공사비를 부풀려 유형자산을 과대계상함으로써 허위매출채권을 정리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경남제약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해제' 공시를 번복해 시장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게 주요 이유다. 현재 경남제약은 주식 매매가 중지된 상황이다. 바이오기업 네이처셀 역시 주가 조작 혐의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본사 압수수색을 당했다. 네이처셀의 주가는 지난해 7월 최저가인 4900원에서 올해 3월 6만 4600원으로 최고가를 찍어 13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 출시 기대감에 주가가 폭등했지만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건부 품목허가를 반려하면서 22일 기준 주가는 1만 7500원으로 주저앉았다. 펀더멘털 측면이 아닌 경영 리스크 문제가 부각되면서 제약 지수도 좀처럼 힘을 못쓰고 있다. 6월 18일 코스닥 제약 지수가 4% 넘게 하락,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19일 코스피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각각 5.8%와 3.8%씩 급락해 시장을 패닉상태에 빠뜨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제약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경우 임상 모멘텀이 많아 심리적인 요인이 주가에 많이 반영된다"며 "반대로 말하자면 펀더멘털의 변동없이도 심리에 따라 주가가 하락,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제약업종의 하락은 심리적인 요인에서 기인한 부분이 커 보인다"며 "회계 논란 등 이슈가 단기간에 끝나진 않겠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주로 제약계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8-06-23 06:00:57제약·바이오

경남제약 상장 폐지 기로…상장 적격성 심사 결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세청이 경남제약 최대주주 이희철 전 대표에 대한 주식 압류에 나선데 이어 한국거래소가 경남제약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22일 한국거래소는 경남제약의 상장폐지 가능성을 검토,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결정에 따라 거래소는 해당 법인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해당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4월 12일, 영업일 기준)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해당 법인이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주가 부양 등을 목적으로 가공 거래를 통해 매출액 및 매출채권을 과대계상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공사비를 부풀려 유형자산을 과대계상함으로써 허위매출채권을 정리한 바 있다. 이후 2013년에 가공자산(매출채권, 유형자산)을 손상처리해 가공 거래를 취소했으나 전기이월이익잉여금의 감소로 처리해야 하는 부분도 당기비용으로 처리해 당기순이익을 과소계상했다. 국세청도 이희철 전 대표가 소유한 경남제약 주식 2,344,416주 및 그 주식에 대한 권리 일체의 압류에 들어갔다. 압류 대상은 각종 배당을 받을 권리 및 의결권 행사 등 주주권 일체를 포함한다.
2018-03-23 11:42:53제약·바이오

성장성 지표로 살펴본 제약사 성적표는? 중소제약 A학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 기준으로 휴온스글로벌과 코오롱생명과학, 일동홀딩스 등이 A학점을 받았다. 특히 순이익 증가율 상위권에 코스닥 상장 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었지만 적자 확대를 기록한 기업들도 모두 코스닥 상장사였다는 점에서 중소제약사간 옥석 구분이 명확해지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6년 4분기 제약사 실적(별도-개별)을 분석한 결과 순이익 증가율 30위권 중 유가증권 상장사가 9개, 코스닥 상장사가 21개로 파악됐다. 순이익 증가율은 전기 대비 이번 회계연도에 순이익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보여주는 성장성 지표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액 기준으로는 덩치 큰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상위권에 포진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실제 경영 성적은 순이익·영업 이익 증가율을 따질 필요가 있다. 순이익 증가율 1위(YoY)는 휴온스글로벌로 무려 1767.6% 늘어났다. 이어 코오롱생명과학이 1492.9%, 일동홀딩스 1144.2%, 고려제약 184.7%, 세운메디칼 129.2%, 이글벳 116%, 에스티팜 109.4%, 중앙백신연구소 90.8%, 한독 81.9%, 우리들제약 7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순이익 감소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한미약품이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누적 매출 8827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달성했지만 기술료 수익 저하와 기술수출 계약 수정으로 2015년 대비 각각 매출액 -33%, 영업익 -87%, 순이익 -81%를 기록한 바 있다. 한미약품의 순이익 감소율은 97.1%. 이어 일성신약 97%, 경남제약 93.9%, 안국약품 75.6%, 조아제약 75%, 동아에스티 73.1%, 보령제약 72.4%, 셀트리온제약 62.4%, 녹십자셀 53.8%, 경보제약 51.3%, 우진비앤지 50.3%, 녹십자 43.1% 등의 순이었다. 순이익 증가율 기준 흑자 전환은 15개사, 적자 확대 12개사, 적자 축소 4개사, 적자 전환 11개사로 적자 확대를 기록한 12개사 모두 코스닥 상장사였다. 코스닥 시장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주식을 매매하기 때문에 매출 규모 면에서 중소형 제약사가, 코스피 시장은 주로 대형 제약사가 포진해있다.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도 코스닥 상장 기업이 우위를 점했다. 영업이익 증가율 30위권 내 코스닥 상장사는 18개, 코스피 상장사는 12개로 집계됐다. 영업익 증가율(YoY)는 코오롱생명과학이 745.7%로 1위, 이어 서울제약 340.3% 에스텍파마 326.4%, 휴젤 166%로 1~4위를 모두 코스닥 상장사가 차지했다. 이어 국제약품 150.6%, 고려제약 142%, 신풍제약 141.6%, 동화약품 133.9%, 에스티팜 125.8%, 삼일제약 109.1%, 일양약품 100.1%, 중앙백신연구소 92.3%, 테고사이언스 82.3%, 제노포커스 73.4%, 삼아제약 58.3% 등의 순이었다. 영업익 기준 ▲한미약품, 슈넬생명과학, 동성제약, 녹십자엠에스, 메디포스트 등이 9개사가 적자 전환 ▲일동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6개사가 적자 축소 ▲나이벡, 펩트론, 진양제약 등이 12개사가 적자 확대 ▲명문제약, CMG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휴온스글로벌 등 7개사가 흑자 전환했다.
2017-04-08 05:00:58제약·바이오

제1회 제약산업 시상식, 동아제약-노바티스 대상 수상

메디칼타임즈=한용호 기자메디칼타임즈와 데일리팜이 주최하고, 한국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후원한 제 1회 대한민국 제약산업 홍보광고대상 시상식이 20일 팔래스호텔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유승모 메디칼타임즈 발행인이 광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웅제약 정찬길 전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제 1회 시상식에는 국내외 제약회사 광고홍보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하여 열띤 호응속에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유승모 메디칼타임즈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불철주야 국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제약업계 홍보인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제약산업 홍보광고대상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260여개 제약회사가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약가정책에 힘들어 하고 있지만 제약업계와 정부, 의료계가 힘을 합쳐 제대로 된, 흔들리지 않는 약가정책을 수립하여 국민건강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제약업계에 바라는 점을 덧붙였다. 홍보와 광고 두가지 부문으로 나뉘어진 제약산업 홍보광고대상 시상식에서 홍보부문 영예의 대상은 동아제약의 '대한민국에서 약사로 산다는 것' 캠페인이 수상했다. 동아제약은 50년간 박카스와 함께 한 국민(약사)를 대상으로 삶의 애환과 보람을 29초 영화제와 시, 에세이, 사진, 영상 공모전을 통해 공유하여 국민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동아제약 최호진 이사는 "제약산업을 대상으로 한 홍보광고대상이 만들어 진것이 기쁘다"면서, "특히 제 1회 수상이라 신인상을 받은 것처럼 더욱 기분좋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홍보부문 최우수상에는 JW 중외제약, 우수상은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한국애브비가 수상했다. 한편, 광고부문 대상은 한국노바티스의 '라미실'이 수상했다. '라미실'광고는 항진균제의 확실한 효과와 편리한 사용에 촛점을 두고 남성 타겟층의 일상속에서 노출하여 관여도를 극대화 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노바티스 유수연 OTC 대표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광고를 기획했다"면서, "좋은 광고를 만들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것을 직원들과 같이 감사드리고 함께 건강한 제약산업을 만들어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광고부분 최우수상은 대웅제약의 '우루사', 우수상은 동국제약의 '판시딜'과 경남제약의 '레모나'가 차지했다. 이번 홍보광고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정호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전반적인 출품작들의 수준이 아주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광고의 논리적 설득성과 기법의 독특성 분만 아니라 제약산업만이 갖는 특수한 사회적 건전성, 시의성도 함께 고려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심사총평을 밝혔다. 특히 이번 시상식 건배사에서 JW홀딩스의 박구서 사장은 "제 1회 대한민국 제약산업 홍보광고대상을 계기로 사회적 중요성에 비해 관심을 못받는 제약산업의 새로운 부흥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광고는 올리고!, 나쁜 광고는 내리자!"는 건배구호를 제창해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2013-11-21 10:10:07제약·바이오

복지부, 장세척제 위반 병의원 5곳 처분 유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장세척제 안전성 서한을 위반한 일부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이 사실상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 전 사용하는 장세척제 중 식약처의 안전성 서한을 위반한 서울 지역 5개 병의원의 행정처분 대신 경고조치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월 서울 10개 병의원의 실태조사를 통해 사용 금지된 변비용 설사약을 장세척 용도로 사용한 5곳을 적발하고, 복지부에 전국적인 실태조사와 더불어 해당 의료인의 행정처분(자격정지 1개월)을 요청했다. 위반한 의료기관은 대학병원 1곳을 비롯해 병원 1곳, 의원 3곳 등이다. 식약처는 인산나트륨 성분한 포함한 국내 9개 업체의 11개 제품에 대해 미국 FDA 등의 급성 신장손상 우려를 반영해 장세척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허가사항 변경(2009년)에 이어 의약품 안전성 서한(2011년)을 배포한 바 있다. 참고로, 해당 약품은 ▲유니메드제약;프리트포스포소다액 ▲한국파마:솔린액오랄, 솔린액오랄에스 ▲태준제약:콜크린액 ▲동인당제약:포스파놀액, 포스파놀액오랄에스 ▲경남제약:세크린오랄액 ▲동성제약:올인액 ▲조아제약:쿨린액 ▲청계제약:포스크린액 ▲초당약품공업:비비올오랄액 등이다. 복지부는 최근 의료단체 및 소비자원 간담회를 통해 일부 의료기관 문제를 전제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안전성 서한 전파의 한계를 감안해 의도적으로 처방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복지부는 다만, 의약품 안전성 서한 등의 홍보강화를 의료단체에 주문하면서 문제가 된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처방을 반복할 경우 해당 의료인 면허정지 등 엄중 처분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소비자원이 지난 3월 발표한 대장내시경 장세척제 10개 병의원 처방 실태조사 현황. 한 공무원은 "장세척제 관련 의료기관 행정처분은 안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조만간 부서간 회의를 거쳐 개선조치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복지부가 의료기관별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 일률적인 행정처분은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재발시 엄중 처분 방침을 밝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질환 발생 우려로 국한된 상당수 안전성 서한 내용이 모호하다는 점에서 복지부와 식약처의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13-08-10 06:48:40정책

인산나트륨 변비약 11품목, 장세척 목적 사용금지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식약청이 인산나트륨 함유 변비약을 장세척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햇다. 허가 외 용도 사용시 급성신장병증 부작용 발생 등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식약청은 의·악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최근 '인산나트륨' 함유 경구용 변비치료제(액제)가 대장내시경 검사시 '장세척'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인산나트륨 함유 제품의 적응증은 '변비 시 하제'로 허가돼 있다. 이들 제품은 과거 장세척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했으나, 급성신장병증 부작용 발생 등의 문제로 적응증이 삭제됐다. 한편, 국내서 허가된 인산나트륨 함유 변비약은 11개다. ▲태준제약 '콜크린액' ▲한국파마 '솔린액오랄' ▲동인당제약 '포스파놀액' ▲유니메드제약 '프리트포스포소다액' ▲한국파마 ▲솔린액오랄에스 등이 그것이다. 또 ▲초당약품공업 '비비올오랄액' ▲청계제약 '포스크린액' ▲조아제약 '쿨린액' ▲동인당제약 '포스파놀액오랄-에스' ▲동성제약 '올인액' ▲경남제약 '세크린오랄액' 등이다.
2013-03-20 17:52:06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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